프리미어리그: 끝내주는 서부 런던 더비가 부활절 주말에 치러진다

풀럼 vs 첼시

런던 서부의 세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포진하는 것은 꽤 이례적이라는 언급이 지난 주에 나왔다.

내게 있어 풀럼(과 브렌트포드)의 발전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이 팀들의 무게감이 첼시의 강력한 자본력에 필적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활절 주말에 도시 라이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막으려 하는 풀럼이 패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이들 자신의 유럽 축구를 향한 희망을 살려가려 하는 등 추가적인 동기부여가 있기에 나 역시 그렇지 않을 것이다.

쟁점

풀럼은 지난 리그 홈 경기에서 얼마나 이들이 효과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었는데, 선두 리버풀에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안겼다.

그 경기는 이들이 순위에서는 승리가 유력한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반면 SBOTOP의 풀럼 팬들을 가장 낙담하게 만드는 것은 8일 전에 나온 모든 프리미어리그 2025 하이라이트에서 볼 수 있는데, 월요일 밤 본머스를 상대로 1분도 되지 않아 한 골을 내주면서 얼어붙고 말았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팀은 천천히 경기에 적응했지만, 몇 없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은 패하고 말았다.

이들은 런던 서부의 이웃 팀을 상대로 그런 일을 반복할 여유가 없다.

이 SBOTOP 기자는 이번 여름 이 팀의 주된 문제가 최고의 선수들을 붙잡는 것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들은 현재 고전하고 있으며 결국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주앙 팔리냐가 여름에 연속적으로 떠나도록 허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유럽 축구의 매력은 부러운 라이벌의 시선을 사로잡는 팀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며 이번 경기는 그 과정에서 매우 중요할 수 있다.

첼시는 주중 경기에 집중할 것이지만, 이들이 유럽 대회 중 가장 수준이 낮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참여하고 있으며 홈에서 열리는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8강 2차전을 위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로는 변수가 아니다.

결국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국내외에서 많은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40명 내외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기에 선수들은 5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체력을 아껴야 하는데, 지난 주에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팀에게 다섯 자리가 부여된다고 확정이 되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주말 최하위 입스위치 타운에 2-2 홈 무승부를 거둔 첼시는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 이들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