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대전
울산 HD FC가 7월 23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K리그1 2025 2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4월 울산 홈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 팀 대전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안방에서 서울에 1점 차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김판곤 감독은 “팬들께 죄송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재정비를 다짐했다. 대전도 강원 원정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쟁점
‘삐걱대는 왕조’ 울산, 안방서 5경기 만에 승리 도전
울산은 지난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리그1 22라운드 경기에서 FC 서울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다 전반 41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터진 제시 린가드의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 한 방에 그대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2017년부터 이어온 서울 상대 23경기 무패 기록도 깨졌다. 울산은 경기 막판 ‘돌아온 해결사’ 말컹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이렇다 할 소득 없이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지며 7위까지 추락했다. 3년 연속 리그 정상을 차지했던 위용은 온데간데없다. 팬들 분노가 극에 달하면서 구단 운영진과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경기장 안팎이 시끄럽다. 6년여 만에 복귀한 스트라이커 말컹이 팀에 녹아들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점도 고민거리다. 과거 K리그1, K리그2에서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던 유일한 선수였기에 팬들 기대가 크지만,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팀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수습하는 게 중요하다. 홈 경기 승리를 통해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게 급선무다. 더 이상의 추락은 용납될 수 없다.
‘승리 불감증’ 대전, 지긋지긋한 무승부 끊어낼까
대전은 지난 19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강원 FC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대전은 후반 김현욱의 페널티킥과 여름 이적생 에르난데스의 데뷔골로 두 점 차 리드를 잡으며 손쉽게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급격히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추격골과 동점골을 허용,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황선홍 감독도 “마무리가 아쉽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6경기 연속 무승(5무 1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특히 5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여기서 세 경기를 앞서다 비겼을 만큼 뒷심 부족이 심각하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새로 합류한 에르난데스다. 데뷔전 멀티 도움에 이어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모습이다. 에르난데스의 저돌적인 측면 돌파와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는 답답했던 공격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반복되는 뒷심 부족은 전술을 넘어 심리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 꾸역승이라도 1승이 절실한 이유다. 징크스보다 무서운 게 바로 ‘무승부 DNA’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35승 19무 14패로 울산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패로 울산이 앞서고 있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순항하고 있다. 대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4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울산이 1무 4패, 대전이 5무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1.90, 무승부 3.33, 대전 3.65로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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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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