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vs 김천
대전 하나 시티즌이 8월 3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과 K리그1 2025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로 대전의 우세다. 대전은 원정에서 안양에 1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 막판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반면, 김천은 홈에서 수원을 1점 차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쟁점
‘퇴장→역전패’ 대전, 주춤한 조직력 바로잡을까
대전은 지난 24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40초 주앙 빅토르. 후반 13분 유강현의 골로 2-0까지 달아난 대전은 후반 29분 수비수 하창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흐름을 내줬다. 결국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마테우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실수로 실점하는 부분이 오늘도 나왔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2연패에 빠지며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5위 서울과의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혀졌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대대적인 전력 보강이 오히려 조직력을 해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여름 이후 치른 9경기에서 같은 선발 명단을 내세운 경기는 단 한 번에 불과할 정도로 매 경기 라인업이 바뀌고 있다. 시즌 초반 극장승을 이끌었던 끈끈함은 사라졌고, 잦은 선수 변화는 시너지가 아닌 공수 불안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안 그대로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주전 센터백 하창래의 이탈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우승을 노리던 ‘여름 최대어’가 이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경기 9골’ 김천, 막강 화력으로 대전전 첫 승 도전
김천은 지난 23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루안에게 선제골을 내준 김천은 전반 25분 박상혁의 동점골과 전반 추가 시간 김승섭의 역전골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18분 윌리안에게 재동점을 허용하고 이동경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경기 종료 직전 이동경이 골키퍼가 없는 틈을 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 행진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인다. 리그 공격 포인트 1위 이동경(9골 7도움)과 팀 내 득점 공동 1위 박상혁(9골)이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며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흔들고 있다. 올 시즌 아직 대전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는 점도 강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다만 앞선 2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한 수비는 불안 요소다. 정정용 감독 역시 수비력 보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천이 분위기가 뒤숭숭한 대전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과 대전전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3승 4무 4패로 대전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백중지세다. 대전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주춤하다. 김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전이 2승 3패, 김천이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전 2.51, 무승부 3.26, 김천 2.52로 대전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박빙 우세다.
별 (![]() |
|||
---|---|---|---|
![]() |
![]() |
![]()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