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전북
울산 HD FC가 8월 30일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K리그1 2025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백중세다. 울산은 서울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1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의 기쁨도 잠시, 다시 중위권으로 처지며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다. 전북도 포항 원정에서 2점 차로 패하며 22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쟁점
‘2연패’ 울산, 강등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
울산은 지난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울산은 포백 카드를 꺼내며 수비 중심의 전술을 펼쳤지만, 서울의 측면 공격을 막지 못하며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전반 6분 최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2분 고승범이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0분 조영욱, 38분 황도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울산은 후반 12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공격 고삐를 조였지만, 단 1골에 그치며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2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0위 제주와의 격차는 단 3점으로, 하위 스플릿 추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핵심 공격수 말컹이 부상으로 빠졌고, 교체 투입된 라카바는 전술 이해도 부족으로 재교체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내 축구를 입히는 것이 쉽지 않다. A매치 기간 팀을 알차게 준비하지 않으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시즌 초 ‘우승 후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울산이 리그 최강 전북을 상대로 어떤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22G 무패 마감’ 전북, 수비 균열 해결해야
전북은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코리아컵 여파인 듯 경기 시작 12초 만에 조르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던 전북은 전반 15분 티아고의 페널티 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반 24분 김승욱, 44분 조르지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후반 장신 공격수 콤파뇨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포항 골문을 흔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3월 포항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쌓아 올린 22경기 무패 행진이 공교롭게도 포항에 의해 마감됐다. 올 시즌 한 경기 3실점도 처음이다. 최소 실점 1위를 달리던 전북 수비진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고 있다. 수비가 무너지자 공격의 날카로움도 사라졌다. 전북은 포항전에서 유효 슈팅이 3개에 그쳤다. 3개 모두 전반에 나왔고, 후반엔 0개였다. 후방이 불안정해지자 공격으로 향하는 볼 줄기도 위력을 잃은 모습이다.
견고했던 성벽에 균열이 생겼다. 5년 만에 노리는 ‘더블’의 꿈이 물거품이 되지 않으려면 수비 안정화가 시급하다. ‘절대 1강’ 전북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44승 30무 43패로 울산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전북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울산이 1승 1무 3패, 전북이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2.47, 무승부 3.21, 전북 2.60으로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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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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