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vs 리버풀
번리 FC가 9월 14일 터프 무어에서 리버풀 FC와 2025-26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이다. 번리는 원정에서 맨유와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점 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홈에서 아스널을 1점 차로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프리킥으로 팀에 귀중한 3점을 안겼다.
쟁점
‘대어 사냥’ 재도전 번리… 맨유전 석패 아쉬움 털까
번리는 지난달 30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3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27분 조시 컬렌의 자책골이 터지며 0-1로 끌려가던 번리는 후반 10분 라일 포스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2분 뒤 다시 실점하며 마음이 급해졌다. 번리는 후반 21분 제이든 앤서니의 동점골로 재차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 시간 브루누 페르난드스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점을 놓쳤다.
이날 패배로 번리는 리그 1승 2패로 14위를 지켰다. 토트넘, 맨유 등 강팀과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46경기 중 16실점만 허용했던 막강한 수비력이 인상적이다. 25경기 연속 홈 무패(리그 기준)를 기록 중인 터프 무어에선 더 강한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포스터와 앤서니가 맨유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찾은 점도 긍정적이다. 벤피카에서 임대 영입한 미드필더 플로렌티노 루이스의 데뷔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관건은 수비진의 부상 공백이다. 주전 센터백 요르단 바이어와 측면 수비수 코너 로버츠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챔피언십을 평정한 수비 라인이 리버풀의 화력을 얼마나 버텨낼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개막 4연승 도전’ 리버풀, 이사크 데뷔 초읽기
리버풀은 지난 1일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FC와의 EPL 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양 팀 모두 쉽사리 득점을 만들지 못했지만, 후반 38분 소보슬러이가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소보슬러이를 향해 “리버풀 선수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아는 선수”라며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압박 능력을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번리전에서 승리할 경우 2019-20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리그 37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공격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특히 번리전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1억 2500만 파운드)를 기록한 알렉산더 이사크의 데뷔가 유력해 더 관심을 모은다. 번리 원정 6연승이라는 압도적 상대 전적 역시 리버풀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요소다.
변수는 A매치 휴식기 후유증이다. 각국 대표팀에 차출됐던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가 중요하다. 이사크의 합류가 기존 공격 조합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지켜봐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34승 26무 52패로 번리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5패로 번리가 크게 밀리고 있다. 번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리버풀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번리가 3승 2패, 리버풀이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번리 7.20, 무승부 5.00, 리버풀 1.30으로 리버풀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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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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