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김천
전북 현대 모터스가 9월 2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과 2025 K리그1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으로 전북이 앞서고 있다. 전북은 홈에서 대전을 1점 차로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김천은 홈에서 대구에 1점 차로 무릎 꿇으며 2연패 늪에 빠졌다. 4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리는 전북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김천의 맞대결에 팬들 관심이 쏠린다.
쟁점
‘우승까지 11점’ 전북, 압도적 레이스 이어간다
전북은 지난 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을 1-0으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대전 골문을 열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전북은 후반 10분 티아고 대신 콤파뇨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적중했다. 후반 19분 콤파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하창래의 파울을 유도했고, 온 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이는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2위 김천과의 승점 차를 20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득점왕 경쟁도 치열하다. 콤파뇨는 이날 득점으로 시즌 12호 골을 기록, 팀 동료이자 리그 득점 선두인 전진우(14골)를 2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포옛 감독은 대전전 이후 “방심하면 안 된다”며 선수단의 정신력을 계속 강조했다. 왕좌 탈환을 눈앞에 둔 전북에 가장 큰 적은 본인일지 모른다.
‘2연패’ 김천, 선수단 개편 속 위기 봉착
김천은 지난 14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FC에 1-2로 패했다. 10월 말 대규모 전역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천은 대구와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20분 장성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김천은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이오에게 헤더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추가 시간 이동경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비디오 판독(VAR) 판독 끝에 페널티 판정이 취소되며 고개를 숙였다.
김천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2연패에 빠지며 선두 전북과 격차가 20점까지 벌어져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정정용 감독은 대구전에서 박태준, 민경현 등 신병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전역 공백에 대비한 스쿼드 실험에 나섰지만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공격의 날카로움도 무뎌진 모습이다. 이동경이 29경기에서 10골 7도움으로 분투하고 있으나, 오는 10월 소속팀으로 복귀한다는 게 문제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잘 만들어가겠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대대적 물갈이를 앞둔 김천이 전북전에서 반전 계기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3승 3무 2패로 전북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상승세다. 김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전북이 3승 1무 1패, 김천이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1.95, 무승부 3.41, 김천 3.39로 전북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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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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