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대전
강원 FC가 9월 27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K리그1 2025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무 1패로 강원이 밀리고 있다. 강원은 원정에서 수원에 1점 차로 패하며 6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내내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 대전은 홈에서 대구를 1점 차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로 2골을 내주며 진땀승을 거뒀다.
쟁점
강원, 6경기 무패 행진 마감… 파이널A 경쟁 ‘빨간불’
강원은 지난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0-1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압박했지만 빈손으로 전반을 마친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호영, 이상헌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10분 수비수 강투지의 자책골로 나오며 리드를 내줬다. 강원은 실점 이후 가브리엘, 홍철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지만, 모재현의 슈팅이 연달아 골키퍼에게 막히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7월 말부터 이어온 6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약 두 달 만의 리그 패배로, 승점 41점에 머무르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7위 서울, 8위 안양 등 파이널A 진출을 노리는 팀들과 격차가 좁혀져 남은 3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 여파로 교체 투입됐다가 다시 교체된 이상헌의 몸 상태도 변수로 떠올랐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 초반 5분을 조심하자고 했는데 집중력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강원은 남은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홈 강릉에서 치른다. ‘안방 불패’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파이널A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
대전, ‘주민규 부활’ 앞세워 2위 도약 노린다
대전은 지난 2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FC에 3-2 신승을 거뒀다. 전반 25분 김봉수의 크로스를 마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은 대전은 5분 뒤 주민규의 추가 골이 나오며 2-0까지 달아났다. 대전은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앙 빅토르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또다시 머리로 받아 넣으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7분과 추가 시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48점을 기록, 3위 자리를 지키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22일 기준 2위 김천과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침묵하던 공격수 주민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활한 점이 가장 큰 수확이다. 중원의 핵인 주앙 빅토르도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문제는 후반 집중력 부족이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마무리에서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며 뒷심 부족을 과제로 꼽았다.
강등 걱정은 지웠으니,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할 때다. 막강한 화력에 걸맞은 단단한 수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9승 9무 16패로 강원의 열세다. 최근 5경기 성적은 4무 1패로 강원이 근소하게 밀리고 있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대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주춤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강원은 3승 2패, 대전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2.10, 무승부 3.20, 대전 3.19로 강원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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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