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는 휼만드 감독의 레버쿠젠을 시험한다

바이엘 레버쿠젠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국내 축구가 다시 관심을 받게 되며, 독일에서는 치열한 경기로 주말이 시작되는데,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 vs 프랑크푸르트 전이 금요일 밤 베이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레버쿠젠에게는 격동의 여름이었는데, 레버쿠젠이 2024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지 12개월만에 팀은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졌다. 먼저 이들을 역사적인 우승으로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그리고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 중 일부가 이탈했고, 이제 느린 시즌 출발 이후 이들은 이미 감독을 교체했다.

아마도 에릭 틴 하흐 감독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었겠지만, 레버쿠젠 밖에서는 그의 직책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없었는데, 이후 단 두 경기만에 경질이 단행되었고 이제 이사회는 전 덴마크 감독인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을 영입했다.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덴마크를 2020 유럽 준결승으로 이끌었지만, 그의 클럽 감독 경험은 덴마크 밖에서는 많지 않았는데, 201-15 시즌 FSV 마인츠에서 보낸 한 시즌이 전부였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는 분데스리가 시즌을 더 괜찮은 분위기에서 재개할 수 있는데, 디노 토프묄러 감독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확실히 좋은 위치에 있다.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치고 분데스리가 초반 순위에서 2위에 있는데, 2전 2승을 거둔 유일한 세 팀 중 하나다.

경기 전 레버쿠젠 vs 프랑크푸르트 전의 배당은 4강 자리를 두고 경쟁하려 하는 두 팀 간의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모든 압박은 홈 팀에게 쏠려 있다.

쟁점

바이엘 수비진의 면면

베이아레나에서의 혼란 속에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지적하기는 어렵지만, 팀은 플로리안 비르츠라는 가장 소중한 창의적 선수와 감독마저 잃었다. 휼만드 감독은 레버쿠젠을 더 단호하고 이기기 힘든 팀으로 만드는 것부터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그의 첫 임무는 2경기에서 5골을 내준 팀의 수비를 강화하는 것인데, 이들은 TSG 호펜하임에 2-1로 패했고 10명의 베르더 브레멘에 3-3으로 비겼으며, 그 경기에서는 두 골의 리드를 잡고 있기도 했다.

이적시장에서 이들은 주장이자 골키퍼인 루카스 흐라데키, 센터백 조나단 타, 윙백 제레미 프림퐁을 잃었다. 팀은 센터백 자렐 콴사에게 거액을 지출했지만, 이 22세의 선수는 성인팀에서 17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타가 남긴 공백을 대신해야 한다는 큰 부담을 지고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패트릭 쉬크는 베르더 브레멘에 3-3으로 비긴 짜릿한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초반 골을 넣었다 — 바이엘 레버쿠젠의 공격수 패트릭 쉬크가 베르더 브레멘 전에서 두 골을 넣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중앙 공격수인 패트릭 쉬크가 이미 세 골을 넣었으며 말릭 틸만 역시 브레멘을 상대로 데뷔전 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쾌조의 출발을 한 새로운 모습의 아인트라흐트

레버쿠젠에서 빠르게 선수단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이적은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있었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더 잘 대처하며 유능한 선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이들은 득점 선두인 오마르 마르무쉬를 잃었고 그럼에도 3위로 마무리했으며, 위고 에키티케가 리버풀로 떠난 뒤에도 이들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2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SBOTOP 여름 이적시장 리뷰에서 나는 레버쿠젠이 좋지 못한 성적을 떠안았고 아인트라흐트가 희망을 가질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는데, 에키티케를 대신하기 위해 조나단 부카르트를 영입했지만 그는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했다. 다른 영입 선수로는 일본의 윙어 도안 리츠가 좋은 출발을 보였는데, DFB 포칼에서 두 골을 넣었고 리그에서도 두 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골키퍼 케빈 트랍을 잃었고 그는 미하엘 체터러가 대신했고, 은남디 콜린스는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옮겨 로빈 코흐와 파트너가 되었다.

전적

레버쿠젠은 이번 세기 레버쿠젠 vs 프랑크푸르트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고 있는데, 지난 37경기에서 21승을 거두었으며 프랑크푸르트는 13승, 그리고 3번의 무승부가 있었다. 바이엘이 82골을 넣는 동안 아인트라흐트는 49골을 기록했으며, 이 맞대결에서는 종종 많은 골이 나오곤 했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이번 시즌과 지난 2024-25 시즌 막바지를 합친 6경기에서 레버쿠젠이 1승 2무 3패를 기록한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5승 1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