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아틀레틱 빌바오
큰 관심을 받는 클럽 친선경기들이 치열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을 두 팀 간의 경기는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과 스페인 4위 팀 간의 경기가 얼마나 재미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는데, 이 SBOTOP 기자에게는 놀랍게도 리버풀과 아틀레틱 빌바오는 월요일 밤(영국시각)에 사실 두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서로 다른 선발진을 내보낸다.
각 경기는 세 시간 간격을 두고 열리는데, 2연전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기는 어렵겠지만 많은 친선경기 2025 하이라이트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쟁점
사실 머지사이드 팀은 프리시즌 준비라는 측면에서는 바스크 팀보다 한 주 더 앞서 있다.
아마도 그래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리버풀이 FA컵을 차지한 크리스탈 팰리스와 채리티 실드 맞대결을 치르는 것은 바로 다음 주말로 다가와 있다.
그와 관련해서 빌바오가 지금까지 치른 친선경기 수도 같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3연패를 당하면서 기록이 좋지는 않지만, 지금 상황에서 성적은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다.
두 번의 경기에 각각 출전하는 팀의 양상은 굉장히 다를 것이다. 이는 홈 팀의 감독 아르네 슬롯과 상대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모두에게 새로운 전술과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은 한 경기에 최강의 선발진을 내보낼지, 혹은 주전, 정규 선수, 젊은 유망주를 섞어서 출전시킬지가 확실치 않지만, 감성적인 경기가 될 것은 분명한데, 디오고 조타의 비극적인 사망 이후 안필드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홈 경기가 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올 여름에 거액을 들여 지난 시즌 쉽게 정상을 차지하면서 이번에도 확실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반면 빌바오 역시도 조용하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거액에 스페인 챔피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니코 윌리엄스를 붙잡은 것은 큰 힘이 될 것이며, 그는 국내(지난 시즌 라리가 4위)와 해외에서 팀을 이끌게 될 것이다.
그는 최근 바스크 팀 역사상 첫 흑인 주장으로 선정되었는데, 14년 전까지만 해도 팀에 흑인 선수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라 할 수 있다.
윌리엄스 형제인 이나키와 니코가 지난 시즌 프리메라 디비시온을 압도한 공격형 미드필더 오이한 산세트와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우사수나에서 라이트백 제수스 아레소를 영입한 것도 팀에는 큰 힘이 된다. 이 26세의 선수는 그를 영입하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처음 선을 보였던 산 마메스로 돌아오게 된다.
윙어 로베르트 나바로 역시 마요르카에서 자유이적으로 합류했으며, 이 익숙한 선수는 곧 바스크 출신 선수들과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에므리크 라포르트는 2018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기 전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사우디 클럽인 알 나스르에서 그의 입지는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사우디 프로리그를 떠나 유럽으로 돌아오기를 원하며, 아틀레틱과의 재계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이토르 파레데스와 우나이 에길루스가 라싱 산탄데르에 아틀레틱이 2-1로 승리한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은 발베르데 감독의 팀이 이번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고전하게 만들 수 있다.
홈 팀의 경우 페데리코 치에사와 조 고메즈를 팀의 의료진이 진단 중이다. 치에사는 근육 문제로 아시아 투어 팀에서 빠졌으며, 고메즈는 지난 주 훈련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잉글랜드로 귀국했다.
루이스 디아즈는 6550만 파운드에 합의하며 안필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전적
두 팀이 정식으로 맞붙은 것은 네 번이었는데, 두 번은 전 페어스컵, 두 번은 유러피언컵이었다.
빌바오는 역대 첫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1968년 9월 페어스컵 1라운드 경기에서 홈 승리를 거머쥐었다.
1차전에서 2-1로 유리한 상황이 2주 뒤 안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뒤집혔는데, 경기는 총점 3-3이 되었다.
아틀레틱이 동전 던지기에서 승리 – 당시에는 승부차기가 없었다 – 했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맞대결은 1983년 유러피언컵 2라운드로, 원정 다득점 규칙이 적용되었다.
이 규정은 적용될 필요가 없었는데, 머지사이드에서 무득점 무승부로 1차전을 끝낸 뒤 스페인에서 이안 러쉬가 골을 넣으면서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고, 이들은 그대로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