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라이프치히 vs 아탈란타
RB 라이프치히와 아탈란타는 분데스리가 강팀의 홈 구장에서 토요일에 짜릿한 클럽 친선경기를 치르며, 레드불 아레나의 벤치에서는 새로운 두 얼굴이 선보일 것이다.
독일 팀은 37세의 테크니션 올레 베르너를 영입해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 하는 반면, 베르가모에서는 전설적인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떠나고 사우샘프턴의 감독이었던 이반 주리치가 아탈란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베르너 감독은 28세에 성인팀 감독 경력을 시작했는데, 그는 2군팀 감독으로 복귀하기 전 임시감독으로 홀슈타인 킬에서 2경기를 지휘했다. 그는 2019년 킬의 정식 감독이 되어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그는 2021년에 팀을 떠났으며, 베르너는 베르더 브레멘을 감독했는데, 임기 첫 해에 팀을 분데스리가 2 10위에서 승격시켰으며 레드불이 영입한 올해까지도 베저슈타디온에 머물렀다.
주리치는 더 노련한 감독이며 베르너 감독의 12년 선배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였던 그는 이탈리아 1부리그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데 제노아, 엘라스 베로나, 토리노, 로마에서 잠깐 감독직을 지냈는데,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RB 라이프치히에는 중요한 해다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친 라이프치히는 2016년 분데스리가 1부리그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유럽 대회에 진출하지 못했다. 적어도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기대하는 팀의 권위에는 꽤 큰 타격이었지만, 신임 감독인 베르너에게는 국내 리그와 DFB 포칼에서 대활약할 절호의 기회다. 클럽 친선경기 2025 배당에 따르면 레드불이 다음 시즌 다시 4강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은 다수의 스타 선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22세의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는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뒤 축구계에서 가장 눈독을 들이는 선수 중 하나인데, 리그 34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면서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27골을 기록했다. 많은 골을 넣은 것은 아니지만 아직 젊은 공격수이기에 확실히 전도유망한 선수다. 6피트 5인치의 세스코는 좋은 체격을 갖추고 강력한 공격수이지만 양발을 잘 사용하며 레드불은 그에게 8천만 유로의 몸값을 매겼다.

프리미어리그의 거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레버풀이 노리고 있는 스웨덴 출신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대체 자원으로 이 선수를 추적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거액을 지출하는 또 하나의 팀 첼시는 네덜란드의 공격수 사비 시몬스를 라이프치히에서 런던으로 데려오려 한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젊은 인재를 영입해 발전시키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팀은 수비형 미드필더 아르투르 베르미렌을 아틀레티코에서 영입했고 두 명의 젊은 윙어 얀 디오만데를 레가네스에서, 요한 바카요코를 PSV 아인트호벤에서 영입하면서 총 6천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하며, 베르너 감독은 시작부터 압박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한동안은 수뇌부의 지원을 받을 것이며, 함께할 재능 있는 팀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페리니 감독 이후의 상황을 아탈란타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부리그에서 강한 압박을 받고 당장의 성공을 요구하는 오늘날 한 감독이 9년 동안 팀을 지휘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하지만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아탈란타에 있는 동안 그리 큰 위기에 처한 적이 없다. 그는 아탈란타를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이며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으며 유럽 대회에서도 많이 진출시켰다. 그는 3위로 마무리한 뒤 사임했으며 이제 가스페리니 감독은 라이벌 AS 로마로 이적했다.
신임 감독 주리치는 전임 감독에게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크로토네와 제노아에서 가스페리니 감독 하에 선수 생활을 했고, 그는 인테르 밀란에서 코치진으로 일했을 뿐만 아니라 팔레르모에서는 수석코치로 있었다. 하지만 주리치 감독은 우승 측면에서는 아직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사우샘프턴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이번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최근 SBOTOP 기사에서도 언급했듯 아탈란타는 격동기에 있으며 2025 카포카논니에레 수상자 마테오 레테기를 잃은 것은 엄청난 타격이었다. 이 이탈리아 출신 골 머신은 7600만 달러에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카디시야로 이적했는데, 그로 인해 가장 고액의 이탈리아 선수가 되었다. 그는 베르가모에서 단 한 시즌만 뛰면서 25골을 넣었고, 레테기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탈란타는 남아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최대한 지켜내려 하고 있는데, 클럽 친선경기 2025 뉴스에 따르면 아데몰라 루크만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고, 인테르 밀란은 이 전 풀럼 선수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려 한다.
반면 수비수 오딜론 코수누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천만 유로에 이적했으며 세르비아의 미드필더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우디네세에서 1500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베르너 감독과 마찬가지로 주리치 감독 역시 새 시즌 초반부터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두 감독 중 크로아티아 출신 감독이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