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볼로냐는 빌라가 반갑게도 한숨 돌릴 수 있는 기회다

애스턴 빌라 vs 볼로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애스턴 빌라는 목요일에 세리에A 팀인 볼로냐를 빌라 파크에서 맞아 2025-26 유로파리그 시즌을 시작한다.

빌라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의 어려운 출발을 견뎌냈는데, 이들은 일요일에 새로 승격한 선덜랜드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으면서 원정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유럽 대회를 치르는 것은 빌라가 혼란한 상황을 떨쳐내기 위해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빈센조 이탈리아노 감독의 볼로냐는 제노아에 2-1 홈 승리를 거두고 이번 경기를 치르며, 이들은 세리에A를 9위로 마친 뒤 1974년 이후 첫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거두고 대회에 참가한다. 볼로냐는 챔피언스리그 축구에서 탈락한 뒤 꾸준한 모습과 기세를 이어가려 하고 있는데, 이는 빌라와 마찬가지이며 이들은 유럽 대회에서 주의해야 할 강한 팀이 될 것이다.

물론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 베테랑으로 세비야 감독일 때 3번, 비야레알에서 한 번 우승하기도 했으며 아스널을 결승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 2025 배당은 빌라를 우승후보로 보고 있기에 이들이 좋은 출발을 보일 필요가 있다.

쟁점

빌라의 골 가뭄이 끝났다

볼로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매티 캐시는 빌라가 선덜랜드에 1-1로 비긴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 애스턴 빌라의 수비수 매티 캐시가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첫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애스턴 빌라는 드디어 새로 승격한 선덜랜드를 상대로 첫 골을 넣었으며, 이는 전반전 중반에 선덜랜드가 10명으로 줄어든 뒤였다. 가뭄을 끝낸 선수는 윙백 매티 캐시였는데, 그럼에도 빌라는 윌손 이지도르가 선덜랜드의 후반 득점을 만들어내며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그 승점으로 빌라는 여전히 최하위 3팀에 남아 있는데, 이는 5차전 이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에버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고 마찬가지로 고전하고 있는 브렌트포드에 1-0으로 패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패한 것은 팀의 자신감에 타격을 입혔으며, 선수들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던 자신의 모습에 여전히 가려져 있는 듯하다.

에메리 감독은 두 명을 임대하면서 창의적인 선수를 보강했는데, 리버풀에서 하비 엘리엇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이든 산초를 데려왔다. 엘리엇은 빌라의 카라바오컵 브렌트포드 전에서 득점했으며 선발 출전을 노리고 있는 반면, 산초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끔찍한 시간을 보낸 뒤 선수로서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팀은 자질이 넘치는데, 월드컵에서 우승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대를 지키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올리 왓킨스가 공격을 이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결과뿐이다.

볼로냐에서는 헤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금까지 2승 2패를 기록 중인 볼로냐는 리그에서 승패를 모두 떠안으며 초반 세리에A 순위에서 11위에 올라 있다. 이들에게 쉬운 출발은 아니었는데, 개막전에서 로마에 패한 뒤 야심만만한 코모에게는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볼로냐는 AC 밀란에 패한 뒤 산티아고 카스트로와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의 골 덕분에 제노아에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지금까지 부상 면에서는 최고의 행운을 누리지 못했으며, 여름에 영입한 토르비에른 헤겜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인데, 그는 제노아 전에서 승리할 때 경기장을 나와 존 루쿠미와 교체되었다.

이 수비수는 종아리에 문제가 있으며, 수요일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인상적이었기에 그의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경기장 반대편에서 그는 아직 여름에 영입한 또 다른 선수를 선보이지 않고 있는데, 베테랑 카포카논니에레 영웅 시로 임모빌레로 그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21세의 카스트로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전 노팅엄 포레스트의 스타 레모 프로일러가 중원을 지켜낼 것이다.

전적

두 팀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을 대 빌라는 2-0으로 승리했는데, 존 맥긴과 욘 듀란이 득점했다.

이번 시즌 6경기에서 4무 2패를 기록하고 무승부 중 하나는 승부차기 끝에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기에 빌라는 절실히 승리를 원하고 있다. 반면 볼로냐는 이번 시즌 2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이들은 지난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패한 바 있다.

베팅 팁

빌라는 이번 개막전에서 승리가 유력한데, SBOTOP 배당은 여기에 1.86을, 볼로냐의 승리에는 4.70을 보이며, 그렇기에 절실히 승리를 원하고 있는 에메리 감독의 팀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유로파리그 2025 성적은 프리미어리그만큼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볼로냐는 브렌트포드와 선덜랜드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는 팀이며, 나는 빌라가 승리를 조금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