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맨유와 소시에다드에게 중요한 경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알 소시에다드

목요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자독식의 유로파리그 경기가 열리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16강 2차전에서 맞붙는다.

맨유와 소시에다드는 국내 리그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두 팀이 지난 주 산 세바스티안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완벽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페널티 지역 구석에서 낮은 슛으로 맨유에 리드를 안겼지만,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핸들링 반칙을 하면서 미켈 오야르자발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 힘든 출발을 보였지만 이 매력적인 포르투갈 감독은 새해 들어 어느 정도 고무적인 성적을 냈는데, 압도적인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과 2위 아스널에 무승부를 거둔 데에 이어 FA컵에서는 아스널과의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중요한 임무를 안고 있는데, 국내 컵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제 유로파리그가 맨유의 최우선순위가 되었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은 2018년부터 소시에다드를 지휘하고 있으며 그는 2020년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비롯해 꾸준히 6위권 내에 자리했다. 하지만 현재 라리가 11위에 있는 레알은 유럽 축구 진출이라는 힘든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패했다. 소시에다드에게 더 기회가 많기는 하지만, 이번 대회는 이들이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다.

최신 유로파리그 2025 배당은 맨유를 우승후보 3위로 보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어떤 팀이 승리하든 그 팀이 끝까지 갈 가능성이 유력하다.

쟁점

맨유에서 브루노의 임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장 페르난데스는 지난 몇 번의 어려운 시즌 동안 팀에서 가장 생산성이 좋은 선수였는데, 늘 최선을 다하며 그가 만들 마법 같은 순간을 상당히 많이 만들어냈다. 그는 일요일 맨유가 아스널에 1-1 무승부를 거둘 때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켰지만, 지난 주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분노했고, 목요일에 상황을 바로잡기로 결심했다.

맨유에서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가 페르난데스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확실히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다.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은 20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으며 그는 지난 주 디오고 달로트를 대놓고 비난했는데, 슛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팀 동료가 그에게 패스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회이룬은 절실히 골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지르크제이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더불어 그는 주장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필요할 때 직접 상황을 헤쳐나갈 것이다.

소시에다드에는 주비멘디가 복귀한다

소시에다드는 일요일 세비야 전에서 다시 승기를 잡는 데에 실패하며 1-0으로 패했지만, 유로파리그 2025 뉴스는 레알의 팬들이 바랐던 것으로 미드필더의 지휘자인 마틴 주비멘디가 병으로 유로파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뒤 복귀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알과실 감독은 리그 중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8명의 선수에 변화를 주었는데, 이는 그가 맨유 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주비멘디에게 어느 정도 출전 기회를 주었으며 이 26세의 스페인 스타는 문제없이 경기를 치렀다.

주비멘디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인데, 이 수비형 미드필더는 페르난데스를 저지할 것이며, 팀 주장인 오야르자발은 공격을 조율하며 꾸준히 위협을 가할 것이다. 이 바스크 팀에는 국가대표 경험을 했던 좋은 선수들이 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 브라이스 멘데즈와 젊은 윙어 안데르 바레네체아 등이다. 그리고 많은 것이 걸린 경기인 만큼 이들은 원정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