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vs 광주
대구 FC가 11월 8일 대구 iM뱅크PARK에서 광주 FC와 K리그1 2025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대구는 원정에서 수원과 1점을 나눠가졌다. 수적 열세에도 종료 직전 터진 헤더 골로 실낱 같은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광주는 홈에서 제주를 2점 차로 제압하며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전반 내내 답답한 흐름을 보였으나, 후반 두 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쟁점
벼랑 끝 대구, 세징야-카이오 없이 기적 쓸까
대구는 지난 2일 수원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와 1-1로 비겼다. 치열한 탐색전 속 0-0으로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 9분 수원 싸박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반 41분 카이오가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덮쳤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에드가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최하위(승점 29)를 지켰지만 승점 1점을 더하며 11위 제주(승점 35)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대구는 최근 5경기 무패(1승 4무) 행진 속 알음알음 승점을 쌓고 있지만, 최근 3연속 무승부가 뼈아프다. 다만 ‘세드가(세징야, 에드가)’ 콤비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세징야는 4골 3도움, 에드가는 2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세징야는 올 시즌 11골 12도움을 기록, 대구 구단 최초의 70-50클럽 가입을 확정했다.
변수는 부상이다. 세징야, 에드가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안은 채 뛰고 있다. 특히 세징야는 피로 누적으로 광주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카이오도 퇴장으로 출장이 어렵다. 이젠 국내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잔류 확정’ 광주, 코리아컵 결승전 앞두고 여유
광주는 지난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SK FC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전반전 슈팅 0개에 그치며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헤이스의 헤더 패스를 신창무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후반 45분 여름 이적생 프리드욘슨이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48점을 기록, 7위 자리를 되찾았다. 무엇보다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승점 39), 9위 울산(승점 41)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잔류 마지노선을 최소 9위를 확보했다. 신창무, 헤이스 중심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에서 프리드욘슨의 합류로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후반기 반등 기회를 잡았다.
강등 가능성을 지우면서 마음이 가벼워진 광주다. 남은 건 다음달 코리아컵 결승전뿐이다. 이에 대구전에서 일부 전술을 실험할 가능성도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11승 9무 11패로 백중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대구의 열세다. 대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광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구가 1승 4무, 광주가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구 2.33, 무승부 3.23, 안양 2.75로 대구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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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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