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강원
제주 SK FC가 8월 16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 FC와 K리그1 2025 2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1승 1무로 강원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울산에 판정 논란 속 석패하며 2연패에 빠진 제주는 안방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4경기 연속 무승의 강원도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 속 반등을 꾀한다.
쟁점
VAR 판독에 운 제주, 안방서 연패 탈출 노린다
제주는 지난 9일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HD FC에 0-1로 패했다. 0-0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7분 울산 루빅손의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의 손을 스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당초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격수 에릭의 개입 전 공이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되며 득점이 인정됐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판정에 대해 언급하면 벌금 내야 한다”며 에둘러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제주는 승점 29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김학범 감독의 실리 축구가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아쉽다는 평가다. 실제 울산전에서도 수비진은 여러 차례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슈팅 5개 가운데 4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할 만큼 공격 밀도가 높았음에도 끝내 울산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 감독도 “득점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공격진의 날카로움 회복이 시급하다. 울산전 패배 아쉬움을 털어내고 3연패를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김동현 시즌 아웃’ 강원, 4경기 무승 탈출 절실
강원은 9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과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주장 김동현이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대형 악재를 맞은 강원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가브리엘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기회 창출에 집중했다. 그러나 끝내 김천 골문을 열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오히려 두 차례 실점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행운이 따른 경기였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4경기 무승 부진(2무 2패)을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에 제동이 걸렸다. 리그 최소 득점(24골)이 말해주듯 고질적인 ‘마무리 부족’이 문제다.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은 위협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문전에서 침착함이 부족하고, 마리오는 제대로 된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측면 크로스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방식과 예측 가능한 교체 패턴은 상대 수비가 대응하기 쉽다는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동현마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김동현 이탈로 발생한 중원 리더십 부재를 어떻게 메울지가 변수다. 분위기를 뒤집을 ‘한 방’이 절실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11승 12무 15패로 제주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무 3패로 제주가 크게 밀리고 있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제주가 2승 1무 2패, 강원이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2.40, 무승부 3.34, 강원 2.69로 제주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조금 더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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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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