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vs 제주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이 7월 26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제주 SK FC와 K리그1 2025 2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김천이 1승 1무로 앞서고 있다. 김천은 광주 원정에서 이동경의 극장골이 터지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다. 반면, 제주는 홈에서 서울에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쟁점
‘최악 경기력’ 지적받은 김천, 홈에서 반전 증명할까
김천은 지난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경기에서 광주 FC와 1-1로 비겼다. 전반 36분 아사니에게 선제 실점하며 한 점차로 끌려가던 김천은 후반에도 상대 공세에 고전했다. 광주에 두 차례나 더 골망이 흔들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와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해결사’ 이동경이 73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무승부로 1점을 추가하며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정정용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가장 저조한 경기력”이라며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공격으로 전환할 때 동료를 위해 움직여주며 공간을 만드는 플레이가 부족했다는 것. 정 감독은 “김천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동경이 오랜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건 위안거리지만, 팀 전체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살아나지 않으면 상위권 수성은 장담할 수 없다.
짧은 휴식 후 치르는 경기인 만큼,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정정용 감독의 공개 비판이 약이 됐을지, 독이 됐을지는 제주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극장 승리’ 제주, 상승세 몰아 상위권 도약 노린다
제주는 23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맞대결에서 FC 서울을 3-2로 제압했다. 제주는 전반 4분 만에 안태현이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악재 속 유리 조나탄의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13분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이창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됐던 임창우가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서울 상대 시즌 3전 전승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가며 8위로 도약, 상위 스플릿 진입의 희망을 밝혔다.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어낸 만큼 팀 사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특히 이창민은 제대 후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정확한 프리킥으로 팀의 중요한 득점 루트가 되고 있다. 여기에 부상으로 급하게 투입된 임창우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는 등 팀 전체에 ‘하면 된다’는 긍정적 에너지가 생기고 있다.
이제는 원정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극적인 승리 뒤 찾아올 수 있는 미세한 해이함을 경계해야 한다. 들뜨기보단 차분함이 필요한 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4승 1무 3패로 김천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김천이 앞서고 있다. 김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김천이 2승 2무 1패, 제주가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김천 1.99, 무승부 3.21, 제주 3.48로 김천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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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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