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바르샤는 엘 클라시코의 위업을 이어갈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2024-25 시즌은 바르셀로나에게 중요했다. 이들은 라리가 우승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네 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는데, 그 과정에서 무려 16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전은 세계 축구의 상징적인 맞대결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굉장히 일방적이었는데, 한시 플릭 감독의 팀은 리그 더블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 슈퍼컵에서 레알을 꺾었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승리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신임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엘 클라시코 패배를 맛본 적이 없지만, 플릭 감독도 마찬가지다.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고 이번 경기에 임한다. 바르셀로나는 화요일 밤 올림피아코스를 6-1로 완파했는데, 페르민 로페즈가 선수 생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반면 수요일 레알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전은 SBOTOP이 선정한 이번 주의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다. 하지만 유럽 전역에서 많은 골이 나왔지만 알론소 감독의 레알은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거두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튀어나온 공을 주드 벨링엄이 득점으로 연결한 것은 유럽 대회 3전 3승째를 거두기에 충분했지만, 바르샤는 6승점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오는 일요일에는 다시 엘 클라시코가 열리며, 중요한 질문은 레알이 2024-25 시즌의 저주를 깰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다.

쟁점

무자비한 레알에게 있어 승리가 전부다

주말 라리가 엘 클라시코 경기를 앞둔 주드 벨링엄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최근 중요한 마드리드 더비에서 패한 알론소 감독의 팀은 카이라트라는 약체를 상대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회복했고, 이후 비야레알 전에서는 페널티킥과 원정 팀의 레드카드 덕분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다.

레알이 지난 주말 헤타페를 상대한 것은 또 한 번 3승점을 가져가고 순위 정상에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레알은 어떻게든 성과는 냈지만 심판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고 후반에 득점하면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헤타페에서는 알란 니욤이 교체 출전 44초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팔을 휘두른 것으로 인해 퇴장을 당했고, 알렉스 산크리스는 7분 뒤 그를 따라 퇴장당했다. 레알은 딱히 헤타페의 골키퍼 다비드 소리아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했지만, 킬리안 음바페가 80분에 득점한 것만으로도 중요한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유벤투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단 한 골만이 필요했는데, 비니시우스가 골대를 맞힌 뒤 벨링엄이 근거리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57분에 이 돌파구를 찾을 때까지 유벤투스의 수비는 그다지 문제를 겪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가 전부인데, 이제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00% 승률을 기록 중인 5팀 중 하나가 되었고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도 4연승을 거두면서 정상에 올라 있다. 모양새가 좋지는 않았지만 성공적이었고, 승리하는 것은 습관이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정상궤도에 올랐다

플릭 감독의 바르샤는 불안한 상황에 놓였는데, 3골이 나온 PSG 전에서 한 골 차이로 승리했으며 바르샤는 리그에서 세비야를 만났을 때 경기를 내주고 말았는데, 홈 팀이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어 4-1로 패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고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바르셀로나가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게 했으며, 플릭 감독은 페르민 로페즈와 2골을 넣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활약에 기뻐할 것이다.

라민 야말은 페널티킥으로 득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는 젊은 선수에게는 이상하리만치 잠잠했던 기간을 보낸 그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다. 하지만 놀라운 발리슛으로 기록한 페르민의 세 번째 골은 지금 그의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척도이며, 그는 일요일에 다시 주전으로 나서기를 바랄 것이며 다니 올모 역시 출전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시즌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페드리 역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기에 바르샤는 그리 밀리지 않는다.

라리가 2025 배당은 홈 승리를 예상하지만, 나는 플릭 감독의 팀이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으로 향할 것 같다.

전적

이 두 엘 클라시코 거물들은 1929년 라리가가 출범한 이후 매 시즌 맞붙었는데, 아틀레틱 빌바오와 더불어 스페인 1부리그에서 전혀 강등된 적이 없는 세 팀 중 둘이다.

지난 시즌 바르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두 골을 넣으면서 이 맞대결에서 4-0 승리를 거두었으며, 카탈루냐에서 열린 다음 경기에서는 하피냐가 두 골을 넣으면서 4-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레알이 여전히 정식 경기 105승 104패로 앞서고 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 이들은 68승 25무 32패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두 팀 모두 부진에서 벗어났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6전 5승 1패인 반면 바르샤는 4승 2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