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vs 오사수나
레알 마드리드가 8월 20일 에스타디오 산티오고 베르나베우에서 CA 오사수나와 2025-26 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에도 리그와 유럽 대항전 우승에 모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마드리드는 홈에서 명예 회복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 오사수나는 특유의 끈끈함을 앞세워 개막전 대이변을 일으키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쟁점
‘리그 준우승 눈물’ 마드리드, 홈 불패 신화 이어갈까
마드리드는 ‘난공불락’ 홈에서 시즌의 문을 연다. 마드리드는 최근 리그 홈 40경기 중 34경기 무패(30승)의 압도적 성적으로 베르나베우를 ‘원정팀 무덤’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마지막 12경기에서 보여준 유효 슈팅 수(경기당 7개 이상)와 60%에 육박하는 볼 점유율은 마드리드의 지배력을 숫자로 보여준다. 오사수나와의 홈 맞대결에도 최근 8경기에서 패배가 없었으며(6승 2무), 마지막 두 경기에선 모두 4-0 완승을 거뒀다.
올여름 마드리드는 큰 변화를 맞았다. 중원을 10년간 지배했던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팀을 떠나며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두 사람의 빈 자리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딘 하위선 등 젊은 피들이 메우며 새로운 갈락티코의 서막을 알렸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등이 버티는 공격진의 파괴력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이며, 이들이 얼마나 빠르게 새로운 중원과 합을 맞추느냐가 시즌 초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변수는 짧은 준비 기간이다. FIFA 클럽 월드컵 탓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프리 시즌 친선전을 단 한 경기만 치렀다.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은 마드리드에는 위기이자, 오사수나에는 기회다.
오사수나, ‘천적’ 마드리드 상대 이변 연출할까
오사수나는 철옹성 같은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승점 1점 이상 확보를 노린다. 오사수사는 지난 시즌 막판 4경기 무패를 포함, 공식전 11경기 중 9경기를 승리 또는 무승부로 장식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최근 원정 12경기에서 10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지만, 마지막 6경기에서 단 1패에 그치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 점은 희망적이다. 다만 베르나베우에서 8경기 연속 무승, 최근 6경기 1득점으로 주춤했던 건 우려스럽다.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오사수나는 알레시오 리시 감독의 지휘력과 전술이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 올여름 우나이 가르시아, 루벤 페냐 등 베테랑 수비수들이 떠났지만 5-3-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끈끈한 수비진은 여전히 건재하다. 매년 진화하고 있는 세르히오 에레라의 선방 능력과 중원의 혼 몬카욜라, 아이마르 오로스가 최전방 공격수 안테 부디미르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방식은 오사수나의 오랜 승리 공식이다.
오사수나는 프리 시즌 총 6번의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결과는 1승으로 좋지 않았지만, 실전 체력은 마드리드보다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31승 11무 5패로 마드리드의 절대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마드리드가 4승 1무로 크게 앞서고 있다. 마드리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상승세다. 오사수나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4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마드리드가 4승 1패, 오사수나가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마드리드 1.22, 무승부 5.50, 오사수나 9.40으로 마드리드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별 (![]() |
|||
---|---|---|---|
![]() |
![]() |
![]()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