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에버턴
2025-26 EPL 시즌 시작까지 2주가 남은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은 일요일 조지아에서 만나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맨유와 에버턴 팬들은 영국 시간 저녁 10시에 경기를 보게 되는데, 미국에 있는 팬들은 이 두 잉글랜드 강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으로 향할 것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금까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이는 팀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저 성적인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한 팀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에버턴은 지난 시즌을 13위로 마쳤는데, 맨유보다 6승점 높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서머 시리즈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모림 감독이 진지한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하는 습관을 갖추려 하는 것처럼 에버턴의 감독도 3연패를 피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또한 2023-24 시즌 초에 알렉스 퍼거슨 경의 후임으로 임명된 지 10개월만에 경질한 팀에 본때를 보여주려 한다.
아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영진은 이 영악한 스코틀랜드 출신 감독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어도 좋았을 것이다.
점점 강해지는 맨유의 화력
작년 아모림 감독이 겪은 가장 큰 문제는 골잡이가 없었다는 점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본머스 전은 공격수의 긍정적인 측면을 엿볼 수 있었는데, 라스무스 회이룬과 아마드 디알로가 4-1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회이룬은 2023년 아탈란타에서 이적한 뒤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아마드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2개월 동안 결장했음에도 지난 시즌 팀의 다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른 공동 득점왕인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서머 시리즈 개막전에서 맨유가 웨스트햄을 꺾을 때 두 골을 넣었지만, 이 포르투갈 스타가 이번 시즌에도 득점 부담을 떠안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나오기 전에 맨유는 득점 부분에서 팀을 강화했다.

이들은 이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브렌트포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오면서 1억 3천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그리고 최신 프리미어리그 2025 뉴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드불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회이룬은 아직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이 덴마크 출신 선수는 에버턴 전에서도 자기 자리를 지키려 할 것이며, 음뵈모는 쿠냐와 함께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은 본머스 전에서 승리한 뒤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를 바라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발전하고 있다. 서로 더 잘 연계하면서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강해지고 있고,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 집중력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에버턴은 까다로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모예스 감독에게는 조금 더 까다로운 상황이 벌어졌는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은 프리시즌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에버턴은 본머스를 상대로 서머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본머스가 맨유에게는 패했지만 에버턴에는 3-0으로 승리하면서 고민거리를 안겼다. 에버턴은 이후 수요일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도 2-1로 패하면서 고전했다. 이드리사 게예가 에버턴에 초반 리드를 안긴 뒤 니클라스 퓔크루그와 루카 파케타가 웨스트햄의 역전을 만들어냈고 모예스 감독은 반격하지 못했다.
에버턴의 감독은 올 여름 노련한 선수들 일부를 잃었는데, 압둘라예 두쿠레, 아스미르 베고비치, 애슐리 영, 닐 모페이, 메이슨 홀게이트 모두 이미 선수층이 얇은 팀을 떠났다. 에버턴은 22세의 공격수 티에르노 배리를 2700만 파운드에 비야레알에서 영입했는데, 지금까지 팀이 지출한 가장 큰 금액이었다. 반면 FC 바이에른에서는 젊은 레프트백 아담 아즈누를, 본머스의 후보 골카퍼 마크 트래버스를 영입했는데, 지금까지는 이들이 유일한 영입 선수였다.
웨스트햄 전을 앞두고 모예스 감독은 그가 더 많은 영입을 하고 싶다고 인정하며 말했다. “일부 영역에서 조금 지연되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지금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고, 그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기대했던 영입을 많이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에버턴이 채워야 할 가장 큰 공백은 팬들이 사랑하는 두쿠레의 자리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것으로 보이며, 팀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스타 더글라스 루이즈를 주목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애스턴 빌라에서 영입한 이 선수를 팔고 싶어할 것이지만, 이들은 12개월 전 브라질 선수에게 지출한 약 5천만 유로의 금액을 회수하기를 바란다.
모예스 감독은 압박을 받고 있다. 팀은 수년 동안 강등 위협에 시달렸으며 이번 시즌에는 5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브램리 도크의 경기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SBOTOP 프리미어리그 2025 배당은 에버턴이 정상보다는 꼴찌에 가까울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결코 편안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에버턴이 남은 몇 주 동안 팀을 강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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