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슈퍼컵: 런던이 (또 다시) PSG를 부른다

파리 생제르맹 vs 토트넘 홋스퍼

수요일에는 모든 길이 이탈리아의 우디네로 이어지는데, 파리 생제르맹이 토트넘 홋스퍼를 맞아 2025 UEFA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파리가 최근 런던 최고 팀을 상대로 패한 잔상을 떨쳐낼 수 있는 기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은 유럽 챔피언으로 2025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이들의 가장 큰 라이벌들이 점차 하나씩 떨어져 나가면서 이들은 다소 편안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인터 마이애미,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4-0)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PSG는 마지막 관문에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를 만나 뜨거운 우승후보로 더올랐다.

그리고 이들은 결국 3-0으로 완패했는데, 콜 팔머가 가혹한 교훈을 안기면서 전반전에 첼시에 3골이라는 고무적인 리드를 안겼다.

그렇기에 수요일 토트넘 전은 PSG가 기록을 바로잡고 이들이 유럽 챔피언이라는 권리가 있는지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입을 다물게 할 기회가 된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팀은 기세등등한 상황인데, 바이에른 뮌헨과의 평가전에서 4-0으로 패한 뒤에 이번 경기를 치르기는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바이에른을 상대로 좋지 못한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1로 비겼고 홍콩에서 열린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물론, 이들은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17년의 우승 가뭄을 끝낼 수 있었다.

만약 풀타임 경기가 동점으로 흘러가면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접어들 것이며, 이는 특히 단 3일의 여유를 두고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토트넘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PSG는 낭트 원정으로 리그1을 시작하기까지 조금 더 긴 회복 시간을 갖게 된다.

쟁점

PSG는 바르콜라를 지켜내려 한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는 비교적 조용한 여름 이적 시장이었으며, 엔리케 감독이 팀을 국내와 유럽 리그 더블을 기록하도록 이끌고 굉장히 인상적인 스타일을 발휘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테르 밀란을 좌절시키고 5-0 승리를 거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여전히 엔리케 감독이 해야 할 일은 많은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프랑스의 스타 브래들리 바르콜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PSG에서 5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으며, 프랑스 대표팀으로는 1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의 선발 출전은 1월에 조지아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서 이적하고, 20세인 데시레 두에의 경기력이 프랑스 성인 팀에서도 발휘되면서 제한적이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PSG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 파리 생제르맹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2025년 7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 클럽 월드컵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두에(2)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대활약을 펼쳤으며 이들은 수요일 UEFA 슈퍼컵 2025 하이라이트에도 등장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PSG는 바르콜라가 2023년 리옹에서 이적했을 때 4300만 패운드를 지불했으며, 파리 팀은 적어도 두 배의 금액으로 협상을 진행하려 할 것이다.

팀이 가장 중요하게 영입한 선수는 골키퍼 루카스 슈발리에를 5500만 유로에 릴에서 영입한 것이며, 그 역시 토트넘 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토트넘의 새로운 시대

프랑크 감독은 팀이 지난 5월 드디어 우승을 가져온 뒤 토트넘에 새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팀은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10년 동안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십이 토트넘 홋스퍼의 노력을 상징해왔으며, 케인이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올해는 손흥민이 작별을 고했다.

입구를 통해서는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케빈 단소가 RC 랑스에서,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가 5500만 파운드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이 팀은 이번 주 28세의 창의적인 핵심 선수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시즌에 전방 십자인대를 부상당해 장기간 결장한다는 뉴스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특히 지난 시즌 대부분을 사이드라인에 있었고 또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잉글랜드 선수에게는 더욱 힘든 일이 될 것이다.

프랑크 감독은 대체 자원을 찾기 위해 시장을 살피고 있으며, 그는 월요일에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와 연결되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여름에 트로예스에서 이적한 21세의 브라질 선수를 쉽게 내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토요일 번리 전을 시작으로 강력한 시즌 초반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고전한 뒤 또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는 않기를 바라고 있다.

전적

UEFA 슈퍼컵은 1995년 명명되어 매년 열리고 있는데, 네덜란드 출신의 안톤 비츠캄프가 어떤 팀이 유럽 최고인지 결정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유럽 2대 대회의 우승팀이 경쟁한다.

중립 팬들과 지구상의 거의 모든 아스널 팬들은 아마도 토트넘이 2024-25 프리미어리그 순위 17위를 차지한 뒤 유럽 최고의 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비웃을 것이다. 경기 전 UEFA 슈퍼컵 2025 배당은 프랑크 감독의 팀이 수요일에 또 숨어 지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