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SSG
KT 위즈가 4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5 KBO리그 4월 넷째 주 주중 3연전 화요일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패로 KT가 밀리고 있다. KT는 원정에서 KIA에 영봉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오원석이 노히트 노런급 피칭으로 팀 승리 발판을 놨다. 반면 SSG는 홈에서 한화에 6점 차 완패하며 시즌 첫 3연패 늪에 빠졌다. 김광현이 4회에만 4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쟁점
KT, ‘이적생 에이스’ 오원석 앞세워 연승 도전
KT는 지난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타선을 안타 1개로 묶는 압도적인 투수력을 과시하며 3-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오원석이 7회 첫 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가는 눈부신 역투로 시즌 2번째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2회 초 강백호의 선제 솔로 홈런과 배정대의 적시 3루타가 터지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고, 8회에는 1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날 경기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안방으로 돌아왔다.
SSG전에는 오원석이 다시 한 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ERA) 3.38로 순항 중인 오원석은 KIA를 상대로 완벽투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원석은 올 시즌 SSG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오원석은 SSG 전신 SK에서 데뷔해 5년간 SK, SSG에서 활약했다. 오원석은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에 대해 “빨리 경기하고 싶다. 지기 싫다”며 상대 선발로 김광현이 언급되는 것을 두고 “이길 자신 있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KT는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로 위닝 시리즈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동기 부여도 확실하고, 선발 오원석이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만큼 어쩌면 승패는 쉽게 갈릴 수도 있다.
제목
SSG는 지난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에 4-10으로 대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1회 말 먼저 2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마운드 기둥인 선발 김광현이 홈런 두 개를 포함해 5실점(5이닝)하며 무너졌다. 특히 4회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3루타 등이 터지며 4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한두솔 1실점, 정동윤 4실점)마저 한화 타선을 막지 못하고 추가 실점을 거듭했다. 타선에선 고명준이 홀로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대패와 시즌 첫 3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T전에는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에 출격,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ERA 3.38을 기록하고 있는 김광현은 한화전 부진으로 ERA가 3점대로 껑충 뛰었다.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 1승 1패 ERA 2.82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2이닝 동안 삼진 19개를 솎아내며 탈삼진 능력도 뽐냈다. 올 시즌 화요일 경기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 시즌 화요일 경기 성적은 4경기에서 2승 1패 ERA 6.27로 좋지 못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도 1.93으로 2에 육박했다.
SSG는 시즌 첫 3연패 탈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수원 원정길에 나선다. ‘간판 타자’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투수진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김광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83승 3무 76패로 KT의 근소한 우세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다. KT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SSG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KT가 3승 2패, SSG가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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